HT는 정보기술(IT) 시대를 잇는 '포스트 IT' 시대의 신성장동력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IT와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을 포괄하는 HT는 의료와 제약은 물론 바이오와 의료기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건강과 보건을 위한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그만큼 영역이 넓고, 경제적 효과가 높다.
의료시장도 다른 경제영역처럼 자본조달이 자유로울 때 효율성과 이익이 극대화된다. 또 이와 연계한 신약개발과 의료서비스 발전은 물론 의료관광으로의 연계를 통한 국가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향후 글로벌 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 확보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HT 산업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주경제신문은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제1회 2011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을 열고 HT 산업화 및 글로벌화를 위한 방안과 대책을 논의한다. <관련기사 3면>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련 정부 부처와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 한국국제의료협회,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민간단체가 후원한다.
포럼은 모두 3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HT 산업화를 위한 R&D 정책'을 주제로 이왕재 서울대 의대 교수(HT 포럼 공동대표)가 주제발표와 좌장을 맡고, 정은경 보건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장과 전용관 보령제약 부사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은 'HT 글로벌화 전략'을 주제로 채규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정책과 사무관이 주제발표를 하고, 정성욱 리딩인베스트먼트 이사와 정채빈 대한한의사협회 이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마지막 세션은 'HT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한상균 보건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 콜럼버스프로젝트 사업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박소라 인하대 의대 교수와 오원일 메디포스트 부사장이 의견을 나눈다. 2·3세션 모두 송시영 연세대 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참가자들은 세계 보건의료 시장의 흐름과 미래를 전망하는 한편, HT의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와 의료서비스 향상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