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오는 2018년에 열릴 제22회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평창이 선정된 가운데 이번 올림픽 개최와 '행운의 숫자'로 불리는 '7'과 관련된 기묘한 인연이 인터넷 화제에 올랐다.
7일 오전 인터넷 상에는 이날 0시 17분께 평창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국제컨벤션센터서 개최된 제123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것이 '대한민국을 향한 행운의 메시지'라는 희망 넘치는 게시물이 속출하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우선 '7월 7일'에 의미를 부여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7'이라는 숫자가 포함된 시각인 17분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은 평창의 고유 기호가 7번이라는 사실과 올림픽 개최 시점이 '7년' 남았다는 사실에도 뜻을 새겨넣고 있다.
심지어 일부 누리꾼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단어의 글자수도 7"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는 잘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누리꾼들은 "7월 7일 기호 7번 7년후 '평창동계올림픽'", "무섭도록 세븐이네", "'7'이 좋은 숫자인 것 같다", "7과 연결됨 다 좋은데 7위 이상으로 성적 내자",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숫자는 7, 하지만 대회 개최 평가는 역대 1위 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