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뷰티도시를 표방하며 아시아의 뷰티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베누스(Venus)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경제수도 인천의 3대 핵심사업인 청년일자리메카의 실현과 구도심, 공단 활성화 및 청년· 여성 일자리창출의 전략으로 인천을 아시아의 뷰티중심도시로 만들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뷰티산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뷰티산업지원센터를 만들고 소셜커머스형 온라인쇼핑몰 구축, 화장품공동판매장 운영을 준비중에 있다.
또한 뷰티스트리트, 뷰티관광벨트 등 군구별로 특화 가능한 지역을 공모해 육성하고 이를 위해 시범지역을 선정하는 등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뷰티복합몰 조성과 뷰티산업단지 육성 등 뷰티 앵커시설 연차별로 추진, 인천을 뷰티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인천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의 입지적 장점과 중국, 일본 등 동남아 배후의 방대한 뷰티 잠재 고객을 인천에 유치해 뷰티산업을 활성화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85개 화장품기업(전국 17%)이 있고 이미용업체 4,428개와 60여개 재래시장, 세계 5대 갯벌, 해조류, 강화인삼, 약쑥 등 향토 뷰티자원이 풍부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는 인천대학교 해양RIS사업단이 해조류를 이용한 블루 신산업 산업화를 통해 화장품을 인천을 대표하는 화장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 중국 미용전문가 1000여명을 초청해 교육훈련, 인천뷰티제조공장 방문, 체험 등 인천을 세계적 뷰티도시라는 잠재성을 알리고 브랜드화 사업도 시 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항, 페리, 크루즈를 활용한 뷰티의료관광 활성화, 화장품 제조사들을 적극 지원 등 뷰티도시 세계화전략을 구상, 인천을 세계명품산업 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뷰티전문학교인 인천직업전문학교는 지난달 24일 영국의 뷰티 최고 수준의 버밍햄대 및 주노 등 국내 최고 뷰티브랜드숍 5곳과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