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최성시장은 민선5기의 출범과 함께 고양시민들의 큰 관심사는 역시 일자리였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에 맞춰 서민밀착형의 민생경제국을 신설하여 모든 시정을 일자리창출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 맞춤형 좋은 일자리 창출
고양시는 2011년을 일자리 창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각종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민선 5기 1년만에 10,826개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 청년실업과 서민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희망찾기 일자리 한마당’, ‘일자리창출 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1월부터 대형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양시민 고용할당제를 시행했다.
구인·구직자 알선을 통해 409명,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으로 121명, 사회적 공공일자리사업으로 9,339명, 16개 사회적기업에 대한 육성지원 정책으로 427명이 취업에 성공하였으며, 특히 원-스톱 여성 취업·창업지원 서비스를 실시, 530명에 달하는 여성인력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노인일자리 사업은 ▲경기도 평가 최우수 ▲고양시니어클럽 최우수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의 ‘실버카페 아지오’사업의 보건복지부 평가 ‘대상’ 수상 등 전국 최고의 사업실적을 올렸다.
◆창조적 스마트 도시 기반 확립
아시아 최대규모의 수조 촬영장인 ‘고양 아쿠아스튜디오’를 지난달 20일 완공, 대형 해상 전투장면이나 영화 ‘타이타닉’ 등의 수중 장면과 특수효과 촬영을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하여 연간 80여억원에 달하는 외화를 절약할 수 있게 함은 물론 고양시를 방송영상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삼송택지개발 지구내 도시지원시설 용지 개발 ▲출판·인쇄·방송영상·CG업체 MOU체결 ▲IT/SW 및 방송영상 기업 69개를 유치 등으로 차세대 고부가 가치산업인 ‘방송통신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4월 1일 개관한 ‘고양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영상문화 욕구 충족과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차세대음향산업 지원센터’도 개소한다.
또 고양시와 8개 기관이 출자한 ‘영상전문펀드’(총340억원)를 통해 관내 CG업체들의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고,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 지원, 항공우주기술인력 양성지원, 의료기기 개발촉진 센터 지원 등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궁극적으로 각종 전문인력의 일자리창출과 관내 소비촉진 등 많은 결실을 내고 있다.
◆사통팔달의 첨단 교통망 구축
도심개발로 증가하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능형교통체계를 통해 원할한 도로소통을 하는 한편 대중교통 소외지역 및 출퇴근시 교통개선을 위해서 M-bus 및 광역버스노선을 지속적으로 신설·확대·연장했다.
또한 지능형교통체계(ITS) 2단계구축, 수도권 북부 광역 중심축 제2자유로 건설, 행신역 대중교통 연계강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저상버스), 고양터미널 건립, 각종 도로개설과 신·구 도시간 연계 강화 등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추진한 결과 2010 국토해양부 주관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 한국고양꽃전시회 역대 최고실적 달성
지난 4월 개최된 2011 한국고양꽃전시회는 문화예술행사와 연계한 결과 연인원 685명의 고용효과와 84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얻었다.
또한 덕양구와 일산동·서구 등 고양시 구석구석에서 열린 범시민 꽃문화축제의 열기를 더해 고양시 방문인원 110만명과 수출계약 985만 7천 달러를 달성 등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향후 비전
고양시는 안정적이고 맞춤형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장·단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일자리창출 4개년 계획’을 시행함으로써, 계층별 다양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송영상융합클러스터 등을 연계한 신한류 문화 관광산업 활성화, 전시 컨벤션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기반 완성 및 고용창출, 해외투자 마케팅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 등도 주목할 만하다.
고양시는 신한류 문화기반을 둔 드라마나 영화 등을 제작함으로써,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수작품들의 경우 해외 수출을 통해 광고효과 등을 포함한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특화전략인 ‘자족기반산업육성’ 또한 일자리 창출에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오는 9월 완료되는 킨텍스 2단계 전시장건립사업을 비롯해 덕이동 패션아울렛 인정시장 등록, 라페스타거리·화정로데오거리 등 상권 특성화, 가구축제, 행주치마 브랜드 이미지 인지도 향상 등 고양시만이 가진 특화전략산업들이 무궁무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