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식 연구원은 "키코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가 상승의 발목을 붙잡고 있던 악재는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키코 계약은 2010년 말에 완전히 종료됐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2분기 매출 1550억원·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이 전분기대비 3%(37원)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은 양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BW 잔여물량 280만주 가운데 250만주는 대주주 보유분으로 물량부담 우려가 없고, 나머지 30만주 또한 최근 거래량을 감안할 때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 환율이 급락하지만 않으면 꾸준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