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삼성전자는 1일 경영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의 사장 1~2명을 교체한다.
삼성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일부 임원 인사를 하면서 이들 사장 교체 사실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그동안 연말이나 연초 정기인사 때 실적 등을 평가해 새 사장단을 구성해왔으나, 실적 부진을 이유로 사장을 중간에 경질한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전자는 D램 등 메모리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가격 하락으로 이들 사업 부문의 2분기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극히 부진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들 사장을 교체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을 보고받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정현호 디지털이미지사업부장(부사장)이 미래전략실 경영지원팀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후임에 한명섭 PDP일류화TF장(전무)를 임명했다.
한편, 삼성은 당분간 다른 계열사 사장단 등이 포함된 추가 인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