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23~24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밴드 상한선인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 267개 기관이 전체 공모 물량의 60%에 해당하는 120만주에 대한 수요예측에 참여했다”면서 “경쟁률이 127대 1에 달했다”고 말했다.
김해성 사장은 “예상보다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며 “공모자금은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경영 투명성을 제고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상장을 통해 모두 13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공모 물량 20만주에 대한 청약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