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는 최근 승인된 인천시의 실시계획 변경에 따라 토지의 용도별 면적이 조정되면서 대상 토지와 함께 매각 준비중인 기타 토지를 합쳐 동시에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되는 토지는 공장용지가 26필지에 12만838㎡인 것을 비롯, 상업용지 3,673㎡(4필지), 주유소 2,019㎡(1필지), 주차장 23,581㎡(7필지), 점포겸용 단독주택 741㎡(3필지)등을 합쳐 모두 15만852㎡이다.
공장용지는 금속 및 비금속원료재생,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 화학제품제조 등 복합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용지가 66,138㎡ 배정되고, 전자부품, 컴퓨터, 통신장비 업종에 46,900㎡, 주물 등의 1차금속 업종에 7,800㎡가 배치됐다.
분양금액은 공장용지가 ㎡당 78만6000원, 단독주택이 96만원이며, 상업용지 등은 낙찰가로 분양한다.
분양방식 및 공급 일정을 보면 공장용지의 경우 필지별 면적이 1,650㎡ ~ 10,497㎡ 으로 내달 14~15일 필지별 신청을 받아 18~19일 추첨 분양한다.
주유소 등 기타용지는 다음달 14~15일 필지별 신청을 받아 입찰 또는 추첨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대금은 4개월 일시불 또는 1년 분할납부 중에서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 이번 분양에는 공장부지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복합업종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공장 분양이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