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오른쪽)[사진 = 보아 트위터]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가수 보아와의 키스신으로 누리꾼의 화제 인물에 오른 데릭 허프에 대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4일 해외연예 정보·가십 사이트인 Too FAB는 "데릭 허프와 키스하고 있는 여성은 누구? 미궁의 여성이 밝혀졌다"라는 제목으로 보아와 데릭 허프가 키스 중인 사진을 보도했다.
보아가 출연할 '코부 3D(COBU 3D)'는 영화 '스텝업' 시리즈의 작가 듀안 애들러(Duane Adler)가 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 댄서가 뉴욕 언더그라운드 클럽의 위험한 경쟁으로 서로 위협받지만 로미오-줄리엣 같은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 이야기를 토대로 다양한 장르의 댄스가 나오는 영화기도 하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댄스뮤지컬의 고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바꾼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영화에는 특히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특별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보아의 영화 '코부3D' 촬영 소식이 알려지며 한국에서는 생소한 인물인 데릭 허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데릭 허프는 미국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댄싱 위드 더 스타'에 2007년 합류한 뒤 시즌 5부터 시즌 11까지 출연했다. 니콜 셰르징거, 브룩 버크, 그리고 제니퍼 그레이 등 무려 3명의 파트너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면서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번에 '코부3D' 촬영을 위해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12의 촬영에서는 빠진 상태다.
데릭 허프는 '댄싱 위드 더 스타즈' 출연 전인 2006년에는 런던에서 공연된 '풋루즈:더 뮤지컬(Footloose:The Musical)' 뮤지컬로 최고의 신예 스타로 부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09년에는 '발라스 허프 밴드'의 리드보컬과 기타를 맡아 음반을 내 가수활동을 하기도 했다. 항간에서는 동성애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애쉴리 콜의 전부인인 가수 셰릴 콜과 교제하며 이 같은 소문을 일축시킨 바 있다.
한편 기존 배틀 형식의 댄스 영화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바탕으로 탭 댄싱, 힙합, 스윙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영화로 기대를 모으는 '코부3D'는 오는 2012년초 개봉될 예정이다. 한국·중국·일본은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는다. 해외세일즈 에이전트로는 미국의 라이온스게이트 인터내셔널이 맡아 2월 베를린영화제 기간에 선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