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9% 올랐다. 구별로는 △금천(0.40%) △양천·은평(0.35%) △구로(0.33%) △강동(0.29%) △동작·성동(0.27%) △강남·광진(0.25%) △중구(0.23%) △용산(0.22%) △송파(0.21%) △도봉(0.19%) 순으로 올랐다.
양천구는 목동 일대 방학 학군수요가 꾸준해 중형이상 면적대의 매물 품귀가 심화됐다. 목동 신시가지3단지 148㎡는 4억7000만~5억2000만원 선으로 2000만원 올랐다.
강동구는 보금자리 대기수요 등 전세로 눌러앉으려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비수기도 없는 모습이다. 상일동 중앙하이츠 102㎡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5000만원 선이다.
1기 신도시에서는 △분당(0.27%) △중동(0.20%) △평촌(0.20%)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야탑동 일대 아파트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역 내에 위치한 테크노파크에 대한 직장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경기도에서는 △안성(1.10%) △오산(0.55%) △수원·양주(0.41%) △구리(0.36%) △과천(0.31%) △광주(0.30%) △용인(0.22%)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원시는 수요자들의 전세선호 현상이 강해짐에 따라 전면적대에서 전세가 상승이 나타났다. 영통구 야탑동 벽적골주공8단지 72㎡는 1억2000만~1억3500만원 사이로 500만원 올랐다.
부천시는 최근 들어 가을철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금이 오름세를 보였다. 원미구 역곡동 동부센트레빌1단지 76㎡는 500만원 상승한 1억3500만~1억5000만원 선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