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돌리면 알짜단지가 보인다> 다양한 아이디어 독특한 설계로 소비자 마음 녹여

2011-06-26 11:00
  • 글자크기 설정

면적 활용도 높여 소형주택 단점 보완하는 등 특화<br/>소비자 연령대나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시설은 기본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삶의 터전인 집를 고르는 기준 가운데 무엇을 우선 순위에 두면 좋을까. 시공사나 면적, 구조나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입지, 교통, 교육여건, 주거환경, 커뮤니티시설을 포함한 주민 편의시설 등도 이제는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이제 갓 함께 삶을 꾸리기 시작한 신혼부부들은 한정된 면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아파트를 환영할 것이다. 자녀가 있는 30~40대라면 학군과 학교와의 거리, 보행자 안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노년을 즐기고 있는 장년층은 조망권이나 아파트 단지의 녹지환경을 중시할 것이다. 여기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이 이러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설계를 앞세워 수요자에게 다가서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요즘의 주택은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생활을 즐기는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하고 있는 만큼, 과거와 같이 천편일률적인 개념으로는 절대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수 없다"며 "차별화된 수납공간으로 면적 활용도를 높이는 등 사소한 것까지 신경을 쓰고 이를 설계에 반영해야 제대로 된 상품으로 인정받는 시대"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아파트는 단독주택과 달리 공동주택이라는 특성상 '공간'에 대한 개념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근 커뮤니티시설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수요와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분양했거나 분양예정인 아파트, 오피스텔 등은 바로 이러한 소비자의 수요 변화에 맞춰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동작구 동작동에 공급하는 '이수 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인근의 녹지와 편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바로 뒤에 현충원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어 수려한 풍경을 사계절 감상할 수 있다.

또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총신대입구역(이수역)이 약 600m 정도 떨어져 있어 지하철을 이용한 대중교통 여건이 좋다. 또 동작대로와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등을 이용하면 도심이나 외곽으로 이동하는 것도 편리하다.

SK건설은 역세권과 간선도로망 등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서울 성북구 삼선동의 '삼선 SK VIEW(뷰)'를 알짜단지로 꼽는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500~600m 떨어진 역세권인데다가 도심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성북천과 낙산공원, 창경궁, 서울성곽길 등 쾌적한 자연을 단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또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건물을 배치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설계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최근 대전 과학벨트 유치 열기와 세종시 개발 호재가 반영된 한화건설의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도 인기단지에서 빼놓을 수 없다.

최고 66.2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입지와 교육 여건이 좋다는 평이다. 과학벨트 유치가 확정된 대전 대덕지구에서 가까울뿐만 아니라 지하철 반석역도 가깝다.

또 단지 내 '대치 에듀센터'를 도입하는 등 교육 특화 아파트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대치동, 도곡동 등 서울 강남권에서 강의 중인 학원장과 강사들이 제공하는 특화된 교육 서비스를 대전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