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현대자동차과 친환경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친환경 정책 지원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22일 신세계그룹 본사에서 최병용 신세계 기업윤리실천사무국장과 곽진 현대자동차 판매사업부장이 함께 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친환경 공동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신세계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이마트의 업무용 차량 130여대를 하이브리드카로 교체키로 하고 이 가운데 올해 23대를 우선 교체키로 했다.
이 차량 교체를 통해 연간 3억원 가량의 유류비 및 이산화탄소 320톤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신세계 측은 전했다.
앞으로 신세계는 이같은 하이브리드카의 업무용 차량도입은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하이브리드카의 확산을 위해 신세계 임직원들이 차량 구매시 할인혜택도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카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전국 현대차 영업점에서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하는등 온·오프라인 제휴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선호텔 역시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카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친환경숙박권을 제공하는등 다양한 친환경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세계 기업윤리실천사무국의 최병용 국장은 “이번 현대자동차와의 친환경 업무협약 체결은 국내 유통 리딩기업과 국내 최고의 글로벌 제조기업이 함께 친환경 경영을 협력하기로 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체적인 탄소절감 노력과 함께 친환경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