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는 22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에서 김지훈(전주대)을 2-0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현우는 5월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KBS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세 차례 대표 선발 포인트대회의 성적을 환산한 합계 점수와 내부 평가전 성적, 훈련 성과 등을 토대로 대표 선수를 뽑는다.
김현우는 지난 3월 회장기 대회 겸 1차 선발전에서 패했던 김민철(성신양회)과 이 체급 대표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우승재(조폐공사)가 이정선(상무)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자유형 60㎏급에서는 이승철(삼성생명)이 유현진(칠곡군청)을 2-0으로 누르고 1위에 올랐고, 남자 자유형 66㎏급 우승은 김대성(수원시청)에게 돌아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