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5월부터 각 읍·면별로 가시박, 돼지풀 등 위해식물 조사를 펼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시박은 번식력과 생존력이 강해 주변 들판이나 나무 등을 가리지 않고 고사시키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또 돼지풀은 꽃가루알레르기, 비염 등을 유발시키는 인체 유해식물이다.
군은 외래식물 특성상 제거작업이 100% 인력에 의존해야 하는 점을 감안,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제거작업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래식물의 높이가 1m 이하일 때 뿌리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가시박이 번성하는 5~6월을 집중제거기간으로 정해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는 9월말까지 집단서식지 구간에 대해 지속적인 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