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IMF와 공공채무관리자 포럼 개최

2011-06-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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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국채 당국자와 투자자들이 모여 국가채무관리에 대해 논의하는 ‘제11차 공공채무관리자 포럼(PDMF)’이 22~23일 양일 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가 IMF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회의인 만큼, 아시아 등 신흥국의 국채시장 및 국가채무관리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섹션도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위기가 국가의 부도위험, 재정상황 및 부채 관리에 주는 장기적 시사점’을 주제로 논의한다.

류성걸 재정부 2차관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과정, 선진화된 국채시장 현황 및 재정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류 차관은 신흥국들의 국채시장 구조를 선진화하고자 경제개발경험공유사업(KSP)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과 채권시장 발전경험을 적극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PDMF를 통해 위험에 대한 각국의 대응현황을 적극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채시장관리, 재정건전성 제고노력 등 우리 재정정책 전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는 25개 IMF 회원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중앙은행(EC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세계은행(WB) 등 4개 국제기구, 10개 민간 투자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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