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7광구' 촬영 앞두고 하루 8시간 웨이트 훈련

2011-06-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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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배우 하지원이 영화 ‘7광구’(감독 : 김지훈, 제작 : (주)JK필름) 캐스팅 후 엄청난 트레이닝을 소화한 사실이 21일 제작사를 통해 공개됐다.

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 챔피언 벨트를 위해 강펀치를 날리는 복서, ‘형사 Duelist’에선 긴 칼을 유려하게 휘두르는 조선시대의 형사,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액션 대역 스턴트우먼이던 하지원은 매 작품마다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아온 여배우다.

매 작품마다 모험을 즐기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가 영화 ‘7광구’에선 그동안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액션을 준비한다.

영화 ‘7광구’에서 하지원은 해저 괴생명체에 맞서 승부를 벌이는 시추 장비 매니저 ‘해준’으로 출연, 액션 여전사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평소 충무로 ‘강철 체력’으로 불리는 하지원이지만, 액션 연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7광구’ 촬영을 위해 오랜 준비기간을 가졌다고 한다.

영화 속 와이어 액션과 괴생명체와의 거친 몸싸움을 대비해 하루 8시간 수영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했고, 해저 장비 매니저라는 다소 생소한 ‘해준’의 직업을 이해하고 ‘해준’의 취미이기도 한 바이크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하기 위해 스쿠버 다이빙과 오토바이 자격증을 따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덕분에 담당 트레이너에게 ‘대한민국 여배우 중 근육량 최고’라는 칭찬 아닌 칭찬을 듣게 됐다는 후문이다.

하지원은 시추 대원이라는 직업 특성상 팔과 다리에 잔근육 등이 많을 것이라고 판단, “체구가 작은 편이어서, 근육마저 없으면 액션에 힘이 빠져 보일까봐 웨이트 트레이닝에 주력했다”며 지옥 훈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하지원은 보는 사람을 아찔하게 하는 폭파 장면과 위험천만한 스턴트 장면에서도 대역을 쓰지 않고 몸소 액션에 도전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3D 액션블록버스터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 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4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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