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5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3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 금액과 기업회생 능력 등을 심사해 대원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허가했다.
대원이 제시한 인수 금액은 400억원대이며 대한 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충북지역 최대 건설사인 대원은 1972년 설립됐으며 건설과 섬유, 의류, 학생복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다. 2010년 현재 시공능력평가순위 102위의 중견 건설사다. 지난해 매출 2866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기록했다.
2001년 베트남 사업 진출과 제일모직의 학생복 아이비클럽 인수, 2004년 베트남에 건설투자회사인 대원 투덕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파주교하신도시와 남양주 별내신도시, 김포 장기지구 등에 '칸타빌'이라는 브랜드로 수도권 주택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