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8등신 몸매 소유자'란 말에 기분 나빴다"…왜?

2011-06-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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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8등신 몸매 소유자'란 말에 기분 나빴다"…왜?

▲ 지나 [사진=KBS2TV'안녕하세요'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가수 지나(24·본명 최지나)가 서투른 한국어 때문에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지나는 "한국에 온지 꽤 됐지만 아직 한국어가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에 대한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8등신 몸매의 소유자'라는 제목이 있었다"며 "8등신이란 말이 화가 났다. 내가 못나서 하는 말 같아 기분이 나빠 엄마에게 전화했었다"고 밝혔다.

'8등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여덟 배 모자란 사람이라는 뜻으로 생각 한 것.
 
지나는 또 "부처님 오신 날을 처음 듣고 부처님이 친구냐고 물어봤다"며 "'언제 오는데?'라고 물었는데 모두 웃음만 터뜨렸다. 바보가 된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이영자는 "다 듣고나서 8등신 같았죠?"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나 외에도 방송인 박지윤, 포미닛 현아 권소현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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