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TV '서프라이즈' 캡처] |
세계 곳곳에서 심장이 멎은 후 다시 살아나는 일이 일어났다. 일각에서는 의료진이 실수를 덮기 위해 환자가 부활한 것인 양 포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료진은 라자루스 신드롬(Lazarus Syndrome)이라고 밝혔다. 라자루스 신드롬이란 심폐소생술을 중단하고 사망선고가 내려진 환자에게서 맥박과 혈압이 측정되는 경우로, 성경에 나오는 ‘죽은 나사로(라틴어로 Lazarus로 부름)의 부활’을 본 따 이름이 붙여졌다.
라자루스 신드롬은 특히 19세기에 유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람들은 죽은 후 살아날 가능성을 생각하며 자신이 생매장 당할 것을 두려워한다는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생매장된 후 부활한 사람들을 위해 안전관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안전관은 다시 깨어났을 경우 자신의 생존을 알릴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된 관이다.
실제로 해외 토픽이나 뉴스를 통해 라자루스 신드롬을 겪은 체험담이 공개되면서, 의학계와 종교계 등 각계각층에서 이 현상의 실체를 밝혀내려고 다양한 연구와 가설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라자루스 신드롬에 관련한 미스터리한 부활 현상은 2009년 '애프터 라이프'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ag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