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지난 17일 논평에서 “최문순 지사의 도립 대학 무상 등록금 정책을 환영한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대통령 공약인 반값 등록금을 폐기처분할 위기에서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예전에는 시골에서 소를 팔아 마련했다고 해 ‘우골탑’으로 불렸던 대학 등록금이 지금은 부모님 등골뺀다고 ‘등골탑’이라 불리고 있다”며 “휴학과 알바에 치이던 대학생들이 수천만원 빚더미를 앉고 졸업해야 하는 대학생들의 현실도 개탄스럽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기댈 것이 없다면, 광역시도 차원에서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최문순 도지사가 보여준 만큼, 민주노동당은 충북도뿐 아니라 야권 광역시도 차원에서 모범적으로 반값 등록금, 더 나아가 무상등록금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