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의사협회, 8월 서울서 연차대회

2011-06-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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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미국 내 한인 의료인으로 구성된 재미한인의사협회(KAMA)가 서울에서 연차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국제의료협회(KIMA)와 재미한인의사협회는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KAMA 서울 컨벤션 및 의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KAMA는 197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현재 1만8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미국의사협회(AMA)에서 인도와 함께 투표권을 가진 소수 인종계 단체 중 하나다.

매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KAMA는 재미 한인 의료인과 모국 의료인 간 교류를 위해 제29차 연차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KAMA 연차대회가 미국 외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IMA는 지난해 KAMA,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미의료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한인 의료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KAMA 서울대회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MD앤더슨, 존스홉킨스병원 등 유수의 의료기관 소속 재미 한인의사 200여명을 비롯해 국내 의료진, 의대생이 다수 참가한다.

서울대회에서는 의학 세미나와 함께 미국·영국·호주·한국 의대생을 위한 글로벌 포럼, 한국 병원체험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정희원 KIMA 회장(서울대병원장)은 “KAMA 서울대회는 그간 미흡했던 한미 의료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행사”라고 설명하고 “정부의 미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보건의료(HT)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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