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진행된 일진그룹 워크샵에서 향후 성장에 대한 증설계획 등이 그려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2차전지용 일렉포일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배석준 연구원은 “다만 전반적인 IT경기 부진에 따라 전방업체들의 재고 축적에 여전히 소극적”이라며 “2분기 PCB용 일렉포일 출하량 부진을 감안할 때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200억원을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이 회사는 2분기 2차전지용 일렉포일 생산량은 전분기대비 2배 늘어난 2300톤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에 비해 PCB용 일렉포일 출하량은생산능력이 50%이상 증가했음에도 7~8%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