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가 15일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5월 기준 COFIX는 전월에 비해 잔액기준으로 0.04% 포인트 상승하고 신규취급액기준으로는 0.0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회는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예금금리도 전월 대비 일부 인하됨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이중 1년만기 은행채 금리는 4월말 3.82%에서 5월 말 3.67%로, 2년만기는 4.01%에서 3.86%로 나타났다. 3년만기 은행채 금리는 4월말 4.15%에서 5월말 3.98%로 분석됐다.
특히 잔액기준 COFIX는 신규취급액기준 COFIX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과거 취급한 저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상승세로 나타났다.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수 개월간 시장금리 및 예금금리가 안정적인 경향을 보임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변동폭이 작은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6월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향후 시장금리 변동성의 예측이 어려운 만큼,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