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23% 오른 6만7100원을 기록하며 연사흘 강세를 이어나갔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5.00% 상승한 9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여행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자유투어가 전날보다 6.90% 상승했고 롯데관광개발도 4.76% 올랐다. 모두투어(2.73%) 하나투어(2.15%) 세중나모여행(1.22%)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교육 관련주도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메가스터디는 전날보다 1.58% 오른 15만4400원을 기록했고 이퓨쳐와 청담러닝도 각각 1.55%, 2.21% 강세를 보였다. 능률교육(1.22%)과 에듀박스(1.97%) 역시 올랐다.
정부는 지역별ㆍ학교별로 시행 여건이 다른 점을 감안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ㆍ도교육감의 승인 하에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시도교육청별로 여건이 갖춰진 초등학교와 중학교 10% 가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증권가는 과거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된 사례를 근거로 향후 이들 주가의 상승폭을 전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된 2004년부터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까지 출국자는 연평균 19.3% 증가했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관광목적 출국자는 연평균 46.8%, 55.3% 늘어나 이번 뉴스가 투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