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서울시오페라단이 여름시즌을 맞아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잔니 스키키’를 공연한다.
오페라 ‘잔니 스키키’는 푸치니의 단 하나뿐인 코믹물로 소극장용 오페라이다. 100여년 전에 창작된 작품이지만 피렌체 부자의 죽음을 둘러싸고 그의 가족들이 펼치는 유산싸움은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오페라 ‘잔니 스키키’를 위해 지난 2009년 서울시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함께 공연했던 지휘자 조정현과 연출가 이경재가 다시 뭉쳤다.
바리톤 김관동, 한경석이 ‘잔니 스키키’로 출연하고, 소프라노 강혜정이 ‘라우레타’로 출연한다.
특히 지난 5월에 있었던 서울시오페라의 ‘신인 성악가 오디션’에서 합격한 소프라노 강민성, 테너 강동명,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등도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