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사장에 장형덕 전 비씨카드 사장 유력

2011-06-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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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 신임 사장 후보가 총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장형덕 전 비씨카드 사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 사장추천위원회는 장형덕 전 비씨카드 사장,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과 김시열 전 SG신용정보 사장 등 3명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서울보증보험 사장 공모는 지난달 26일 마감했으며 내·외부인사 10여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사추위는 지난해 지원자들을 배제한 서류심사를 통해 4명을 추려냈고 경영 비전, 전략 등에 대한 면접을 거쳐 한 명을 더 탈락시켰다.

장형덕 전 사장의 경우 교보생명 사장직을 수행했으며 민간 출신 최초로 비씨카드 사장 자리에 앉았다.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병기 전 사장은 행정고시 16회 관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을 지냈다. 그는 국세청장, KB금융지주 회장 후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김시열 전 사장은 서울보증보험 출신으로 기획관리실장, 경인지역본부장, 상무 등을 두루 역임해 다른 후보들보다 내부 사정에 밝다. SG신용정보 대표이사로도 재직한 바 있다.

사추위는 최종 후보들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한 뒤 오는 24일 주주총회에 상정해 최종적으로 사장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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