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북·대구, 올해 첫 오존주의보 발령

2011-06-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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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올해 처음으로 한국 전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은 농도가 짙어지면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청은 11일 오후 2시 수원, 용인, 평택, 화성, 이천, 안성, 오산 ,여주 등 8개 시ㆍ군의 오존 농도가 최고 0.133ppm을 기록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충청북도도 이날 오후 3시 청주지역의 오존 농도가 시간당 평균 0.126ppm을 기록하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같은 시각 대구시는 동구와 수성구, 남구, 달서구 등 4개 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 시에 따르면 오존 농도는 남구 대명동 0.124ppm, 수성구 지산동 0.123ppm, 동구 신암동 0.122ppm 등을 기록했다.
 
 오존은 농도가 짙어지면 강한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며, 심하면 폐기능 저하와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를 준다.
 
 이들 지자체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과 기관지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의 실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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