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킹, 中 내수 성장 수혜주…신제품 '긍정적'"

2011-06-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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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차이나킹에 대해 중국내수시장 성장의 수혜주라며 신제품 출시와 판매처 확대로 높은 성장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이나킹은 중국 건강식품 제조ㆍ유통회사로 주요제품에 중국인이 선호하는 동충하초가 첨가돼 있다"며 "핵심 경쟁력은 중국 유일의 동충하초 유효성분 추출, 배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호 연구원은 "중국 건강식품기장은 세계 2위 규모로 2020년까지 연평균 15.7% 성장할 것"이라며 "차이나킹은 신제품 영생활력을 출시하고 생산설비를 확충해 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이 회사는 코스닥 상장 공모자금으로 중약재 신규재배 단지를 확대했고 향후 자체 원재료 조달 비중을 20~30%대까지 높여 이익률을 개선시킬 전망"이라며 "특히 차 재배 단지에 대한 투자로 향후 차 제품에 대한 매출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신규로 내륙지역에 2개 총판매대리점을 추가해 유통망을 늘릴 계획이며 총판대리점에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대신 재고는 총판대리점이 부담하는 형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차이나킹은 3월 기준 부채비율 11.5%, 순현금 608억원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6월결산인 이 회사는 올해 신제품 '영생활력' 판매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5.4%, 20.5% 증가한 797억원,531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우리투자증권이 밝힌 중국 차이나킹 기업탐방 당시 주요 질문.

Q) 향후 차 사업 진행 방향은?
A) 차 사업을 건강식품 사업과 함께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 현재 차(茶) 관련 매출비중은 전체의 5% 수준

Q) 향후 투자에 관련된 자금조달 예정은?
A) 현재 자금조달 계획은 없지만, 향후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M&A 가능성 있음

Q) GMP 인증 통과 시기는?
A) 2011년 연말까지 GMP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향후 중국정부의 식품위생관리 강화에 대해 동사는 선제적 준비를 해왔음. 따라서 식품위생관리가 부실한 소규모 경쟁사의 퇴출이 진행될 경우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

Q) 광고비용 집행은?
A) 연간 매출액의 10~15% 수준으로 광고비용을 통제하여 일정 수준의 이익률 유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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