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 대주주 지분담보 100%

2011-06-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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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 고객관리업체 엠피씨 최대주주 측이 지분 100%를 담보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엠피씨 최대주주인 황인준 이사회의장·친인척 황지연씨는 엠피씨 지분 16.89%를 보유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ㆍ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황 의장은 엠피씨 지분 317만주(발행주식대비 15.65%) 전량을 담보로 신한은행ㆍNH투자증권 2개사로부터 차입했다.

계약별로 보면 황 의장은 2010년 12월 신한은행에 지분 232만주를 담보로 제공하고 18억원을 빌렸다. 차입액은 올해 들어 2차례에 걸쳐 2억원을 갚아 16억원으로 줄었다.

NH투자증권에서 차입한 시점은 올해 1월로 84만주를 담보로 잡혔다. 차입액은 8억5000만원이다.

지연씨도 같은 날 NH투자증권에서 지분 25만주(1.24%) 전량을 담보로 2억5000만원을 빌렸다.

황 의장은 2007년 9월 엠피씨 최대주주가 된 뒤 이사회의장을 맡아 왔다.

엠피씨는 1분기 매출 28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때보다 9.24% 늘었다. 영업이익ㆍ순이익은 각각 8억3000만원ㆍ7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엠피씨는 고객관리사업 부문에서 8년 연속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엠피씨TIㆍ엠피씨비즈콜ㆍ엠피씨대부ㆍ한울정보기술ㆍ스탬뱅크ㆍ유에스케이프로퍼티홀딩스ㆍ유에스케이오알앤어쏘시에이츠 6개 비장상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한울정보기술만 유일하게 2010년 순이익(10억7000만원)을 냈다.

엠피씨 주가는 올해 들어 전월 말까지 5개월 만에 1580원에서 2010원으로 27.2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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