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예비군 표적‘은 특대형도발" 군사적 보복 언급

2011-06-03 19:1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북한군은 3일 국내 일부 예비군 훈련장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후계자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사진을 사격 표적지로 사용한 것에 대해 `전면적인 군사적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예비군 훈련장 표적지 활용을 `특대형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지금 이 시각부터 조선인민군 육·해·공군 및 노농적위군 부대들은 역적무리를 일격에 쓸어버리기 위한 실제적이고 전면적인 군사적 보복행동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남조선 괴뢰당국은 특대형 도발행위에 대해 온 민족 앞에 정식으로 사죄하고 철저한 재발방지를 공식담보해야 한다”며 “모든 부대는 괴뢰당국이 이번 사건의 주모자 처형과 사죄조치를 세울 때까지 실제적이고 전면적인 군사적 보복대응 도수를 계단식으로 높여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조선 괴뢰당국은 최악의 반민족적 범죄를 저지른 주모자들을 즉시 엄벌에 처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번 특대형 범죄를 저지른 괴뢰 국방부장관 김관진을 비롯한 군사불한당들을 민족공동의 이름으로 처형하는 즉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