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2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아.태 최고공항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항공 및 공항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의 연간 여객처리 1,500만 명 이상 공항중에서 여객.화물처리 실적 및 수익, 서비스, 확장계획 및 마스터플랜 등에 대한 항공 전문가 그룹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9년 아.태 최고공항상 및 그린액설런스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개항 10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시설을 바탕으로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서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공항은 올해 들어 국제공항협의회 주관의 공항서비스평가 6년 연속 세계 1위를 비롯해 미국의 여행전문지인 글로벌트래블러 선정 5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상, 항공화물 관련 권위지인 에어카고위크가 선정한 올해의 화물공항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리서치&컨설팅 전문기관이다. 이 기관은 매년 대륙별로 항공우주 및 국방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