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낙하산 논란' 이장훈 KP&I 부회장 내정자 자진 사퇴

2011-06-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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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최근 ‘국토해양부 낙하산’ 논란을 일으키며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부회장으로 선임된 이장훈 전 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이 지난 1일 자진 사퇴했다.

2일 국토해양부 및 KP&I에 따르면 요 해운선사 대표로 구성된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부회장에 선임됐던 이 전 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했다.

최근 이 원장이 KP&I 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일각에서 “국토부가 조합 측에 부회장직을 신설하게 하고 이 전 원장을 앉힐 것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문성과 능력이 뛰어나신 분인데 아쉽다"면서도 "아무래도 이번에 불거진 낙하산 논란에 부담을 느끼셔서 자진 사퇴를 결정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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