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5월 美 판매 각각 21%, 53% ↑

2011-06-02 08:19
  • 글자크기 설정

주요업체 판매 저조 속 두각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주요 자동차 업체의 판매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월등한 실적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대차미국법인(HMA)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작년보다 21% 증가한 5만921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판매량은 역대 5월 최고 실적으로, 5개월 연속 월간 판매기록을 세웠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달 4만8212대를 팔아 주요 업체 중 가장 높은 53.4%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차미국법인(KMA)은 지난달 판매실적이 사상 최대 월간판매량으로, 3개월 연속 월간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양사를 합친 월간 판매량이 10만7426대를 기록해 미국 시장에서 일본의 닛산 자동차(7만6148대)를 2개월 연속 크게 제쳤을 뿐만 아니라 이날 늦게 실적을 발표할 혼다자동차에도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4월보다 1% 감소한 22만1192대를 판매했고, 포드자동차도 19만2102대를 판매해 1% 미만의 판매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미국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크라이슬러가 10% 늘어난 11만536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