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방항공, 보잉 777 화물기 6대 구입

2011-06-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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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남방항공이 보잉 777 화물기 6대를 구입했다.

남방항공은 31일 저녁 “이날 보잉사와 비행기 구매계약을 체결, 화물기 6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대외적으로 공표했다.

보잉 777 화물기의 대당 가격은 2억6400만 달러로, 화물기 6대 총 가격은 15억8400만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실제 거래에서는 보잉사가 남방항공에 어느 정도 우대 혜택을 제공해 대당 화물기 가격은 본래 가격보다 더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남방항공 측은 “이번 구매 거래는 미 달러로 할부 납부할 계획”이며 “보유한 자금에 상업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아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매계약에 따르면 보잉사는 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남방항공에 화물기 6대를 납품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납품이 완료되는 오는 2015년 남방항공의 운송능력은 2010년 말 기준으로 8.4% 더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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