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50센트(1.38%) 오른 109.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달러11센트(2.09%) 상승한 배럴당 102.70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2달러5센트(1.78%) 올라간 116.73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캐나다에서 미국에 원유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차단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때문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값의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87센트(1.57%) 오른 120.58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배럴당 21센트(0.16%) 상승한 배럴당 128.04달러에, 등유도 1달러51센트(1.18%) 올라간 129.17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