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2005년부터 별도의 독립공간에서 소아 전용 응급실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소아전용 응급실 모델 구축사업 지원 대상기관에 선정됐다.
이번에 문을 연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소아 예진실, 격리실, 관찰 병실, 중증응급환자 구역 등의 전문 의료시설과 심장초음파기, 소아응급 랩 시스템, 환자 생체감시 장치 등의 소아 전용 진료·검사 장비를 갖췄다.
소아과 의사와 전문의가 24시간 진료하며 가벼운 증상의 환아들이 최단 시간 내에 진료를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외래응급실(Fast Track)과 감염 예방을 위한 격리 시설 및 수유실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김경효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전문 의료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소아과 의사와 전문의가 1년 365일 24시간 진료하는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려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