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정종관 수사대상이였다"

2011-05-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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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창원지검은 서울 모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프로축구 챌린저스리그 서울유나이티드 정종관(30) 선수가 프로축구 승부조작 수사 대상에 포함 돼 있었다고 30일 밝혔다.
 
 정 선수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 호텔의 한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 선수는 승부조작과 관련해 선수들과 브로커를 연결해 준 혐의로 지난 25일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잠적했다.
 
 사망 전 3부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에서 뛰고 있던 정 선수는 2007년까지 K리그 전북현대에서 뛰었다.
 
 정종관 선수는 대전시티즌 미더필더 박모(26)씨와 광주FC 골키퍼 성모(31)씨에게 1억2000만원과 1억원을 건넨 혐의로 21일 구속된 브로커 김모(27)씨와 또다른 브로커 김모(28)씨와 고등학교 축구부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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