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국조 시기와 관련해서는 양당의 입장이 달라 조율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29일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검찰 수사 결과가 미진한 경우 국정조사를 실시하자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축은행 부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갈 수도 있고, 피해자 대책도 조속히 수립해야 하기 때문에 6월 국회가 열리는 대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6월 국회에서 1·23·29·30일 나흘간 본회의를 열어 계류 안건을 처리하며, 2~8일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분야별 대정부질문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