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만에 2100 탈환

2011-05-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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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2100선을 탈환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3포인트(0.40%) 오른 2100.24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품 가격 상승에 따라 강세로 마감했다. 다만 유럽 증시는 그리스발 재정위기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110선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137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역시 1466억원을 사들였다. 개인투자자들은 전날에 이어 1700억원을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건설업종이 해외수주 기대감에 2.89% 오르면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운수창고업도 2.24% 올랐다. 반면 증권업종과 철강금속은 0.76%씩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롯데쇼핑이 4.2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3인방도 각각 2.05%, 0.41%, 0.27%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LG(-1.33%), 한국전력(-1.18%), LG화학(-1.17%) 등은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413개, 하락 종목은 387개다. 보합은 8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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