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세관에 따르면 이날 세관을 방문한 아버지, 어머니, 장인, 장모 등 20여명의 부모님들은 먼저 자녀들이 직접 준비한 영상편지를 시청했다.
영상편지는 직원들이 가슴속에만 담아두고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 등을 부모님께 전해드려 가족간 사랑과 화합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영상편지를 함께 시청한 천 세관장은 참석한 부모님들께 감사를 표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조직에는 항상 가정과 일의 조화가 뒷받침되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관세박물관과 함께 자녀가 근무하는 부서를 둘러본 부모님들은 오후에는 평소 방문하기 힘든 도라산 통관장을 방문해 남북교역현장을 살펴보고 제3땅굴과 도라산 전망대 등을 견학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동현 홍보담당관은 “함께 사는 장모님께 감사의 마음도 전해 드리고 사위가 근무하는 세관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직원 가족간 사랑과 화합을 다지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