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브로드밴드, SKT와 합병기대감에 이틀째 '강세'

2011-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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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과의 합병 기대감으로 이틀째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전 거래일보다 1.32% 상승한 4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은 5.43% 상승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UBS증권과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전날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이 지주사를 포함한 3개회사로 분할하고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 SK텔레콤에서 시너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SK텔레콤이 조직 변화를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미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의 유선상품을 재판매하고 있고, 기업 사업에서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SK텔레콤과의 합병은 시기의 문제였다”며 “SK텔레콤이 조직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의 비모바일 부문과 합병을 추진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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