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가 오는 31일 LG아트센터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구본주는 1998년 첫 독주회 이후 지난 2006년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기념 페스티발에 초청돼 쇼스타코비치의 아들인 막심 쇼스타코비치의 지휘 아래 프라하 라디오 방송교향악단과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 바 있다.
구본주는 루마니아 국립교향악단 초청으로 콘스탄자, 부카레스트의 조지에네스코홀에서 협연 및 독주회를 가졌고 외교통상부와 금호문화재단 주최로 블라디보스톡에서 초청 독주회를 개최했다.
또한 첼리스트 키릴 로딘과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협연했고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협연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과 쇼스타코비치 소나타, 그리고 수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소품을 연주한다.
한편 구본주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아들, 막심 쇼스타코비치 지휘와 북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앨범을 발매했다. 앨범은 ‘All Shostakovich’ 프로그램으로,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바이올린 소나타 Op.134번과 프렐류드 10번, 15번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