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에 따르면 지역내 고매·공세·신갈·상갈지역을 운영중인 1116번 시내버스 노선을 기존 9대에서 22대로 크게 증차·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버스 증차는 (주)경기고속의 사업계획 변경인사 신청에 따라 시가 이 회사가 운영중인 116-1번(분당 정자역∼오산 갈곶동)을 동탄∼성남시청을 운행하는 1116번 시내버스로 통합·운영케 된다.
이 버스는 기존 평일에는 9대 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배차돼 45회 운행했지만, 운행대수가 적고 배차간격이 길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노선이 새롭게 통합 운영돼, 동탄 사송동~오산 갈곳동 40.3㎞ 구간(용인시 관내 고매-공세-보라-신갈-면허시험장-보정역-죽전-미금-오리 등 경유)을 평일 22대가 모두 88회에 걸쳐 10~15분 간격으로 운행, 기존 배차시간보다 10분 이상 단축된다.
이 버스는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정자역과 연계노선으로 운영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1116번 관련 교통정보시스템과 버스승강장 및 노선안내도 정비 등을 시행해 시민 이용 불편이 없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