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25일 관련 공청회를 열어 후보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된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은 기초·원천기술 확보 차원에서 미래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는 분야를 골라 집중 지원하는 장기·대형 국가전략사업이다.
올해 사업의 후보 과제는 과학기술기본계획 등 국가 상위 연구개발계획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제안한 114개 과제 가운데 46명의 과학기술계 인사로 구성된 글로벌프론티어사업 분과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13개로 압축됐다.
후보 과제는 △고에너지 관성 핵융합로 개발 △글로벌 나노가드 기술(나노기술을 활용한 유해물질 감지 시스템) △나노기반 소프트일렉트로닉스(유연한 형태의 전자장치) △휴먼어매니티 나노융합시스템(인간 생체신호 감응 및 대응 시스템) △멀티스케일 기반 미래에너지 연구 △개인맞춤형 진단·치료를 위한 바이오융합 원천기술 △에너지고효율화 초전도 원천기술 융합연구 △지능형 바이오 시스템 설계 및 합성 △인간·미생물간 상호작용 시스템 △1천배 기능향상 스마트IT 융합 시스템 △전자기파 대역 확대 디술 △다기능성 능동형 나노소재 △정보생태계 플랫폼 구축 등이다.
25일 공청회와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다음달 이 가운데 4개 안팎의 올해 추진 사업이 최종 확정된다.
정부는 지난해 의약바이오컨버젼스 등 3개 연구단을 선정한 데 이어 오는 2021년까지 모두 15개 연구단을 출범시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