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서는 러시아 관세청의 요청에 따라 가격평가, 전자통관시스템, 위험관리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최근 에너지, 제조업, 식품업 등 다양한 분야로 우리 기업 진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G20국가 중 WTO에 미가입한 국가로 현지 진출 기업들이 국제표준과 유일하게 상이한 과세처분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복잡한 통관절차와 현지 세관의 불명확한 법해석으로 수출입통관에 36일이 소요되는 등 기업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관세청은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포함한 우리의 선진화된 제도․시스템의 소개를 통해 러시아 세관 직원들의 능력 배양과 러시아 세관행정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연수 참여 직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러시아 세관과의 다양한 협력활동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현지에서 우리기업들이 겪고 있는 통관애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