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혁특위는 지난 8일과 22일 최고위 논의를 거쳐 선정한 5대 중점 개혁 과제를 23일 발표했다.
특위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의 경우 1~2차 자격심사를 통과한 2~4명을 대상으로 배심원단 심사(3분의 1)와 국민 50%, 당원 50%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3분의 2)의 결과를 더해 공천키로 했다.
국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른바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처럼 순회 토론회 등을 통해 각 후보자의 점수를 매길 예정이다.
특위는 야권 연대ㆍ연합과 인재영입을 위해 지역구 후보의 최소 20%에서 최대 30%까지 당 지도부가 ‘전략공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비례대표 중에서 30%는 30세 미만의 청년과 영남권, 40%는 정책협약을 맺은 직능단체, 나머지 30%는 전문가ㆍ당직자에게 각각 할당하되 경선ㆍ선거인단 투표ㆍ당 중앙위 투표를 통해 후보를 확정키로 했다.
대통령 선거 후보는 국민참여(국민70%+당원30%) 경선으로 선출키로 했다. 개혁특위는 경선에 참여하길 원하는 모든 국민ㆍ당원의 투표를 보장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모바일 투표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개혁특위는 △정책당원제 △전당대회에서 전(全)당원 투표제도 도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