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YJ관련 공식입장 게시물 삭제 논란

2011-05-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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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YJ관련 공식입장 게시물 삭제 논란

▲ JTJ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KBS가 JYJ 예능 출연 자제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힌 게시물을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KBS 측은 KBS온라인오피스 시청자 상담실 '제작진 답변'을 통해 JYJ가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JYJ가 전 소속사와 이중계약 소송이 끝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는 게 KBS측의 입장이다.

해당 글로 인해 18일 온라인 상에서 KBS 외압설 등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자 KBS 측은 이를 잠재우기 위해 결국 글을 삭제했다. 

같은 날 JYJ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KBS에서 문제 삼고 있는 소송의 경우 지난해 법원에서 SM의 종속형 계약에 대해 JYJ에게 일방적이고 불리한 계약임을 인정해 이미 무효라고 선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계약 무효에 대한 힘을 실어 SM의 JYJ활동 방해를 인정해 그에 따른 간접강제 명령을 선고했기 때문에 KBS가 주장하고 있는 부분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현재 JYJ는 방송국 3사의 모든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최근 케이블 방송에서 JYJ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려 했지만 이 역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YJ 멤버 김준수는 19일 트위터에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이것저것 기사가 좀 떴던데 우리 좀만 더 힘내요. 알겠죠? 속상해하지도 말고 언젠간 우릴 알아주고 믿어줄거야"라며 "그때까지 우리가 서로의 끈을 놓지 않으면 그것만으로도 우린 행복하니까 고마워 언제나"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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