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안정 위해 정부비축쌀 판매 확대

2011-05-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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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쌀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쌀값의 조기 안정과 정부쌀 재고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09년산 쌀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6일에 이어 오는 19일 2009년산 쌀 20만톤을 추가로 공매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민간대형유통업체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2009년산 쌀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당업체에 2009년산 쌀을 매장에 진열 판매해 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2009년산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정부종합청사(중앙, 과천, 대전)와 각 부처,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에서 2009년산 쌀을 우선 사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구내식당은 2009년산 쌀 20kg 50포대를 구매해 지난 16일부터 2009년산 쌀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1년 5월 15일 기준 산지 쌀값이 80kg당 15만4640원으로 10일전보다 192원 올랐다.

정부는 올해 들어 쌀값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산물벼 인도(5만9000톤), 공매(15만1000톤) 등을 통해 시중에 쌀 공급량을 확대해 쌀값 안정을 도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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