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대외정보국은 옛 소련 KGB(국가안보위원회)의 후신으로 대외정보수집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께서 대표단 일행과 따뜻하고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하셨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통신은 이어 “프라드코프 단장이 김정일 동지와 김정은 동지께 선물을 드렸다”고 전했다.
해외 인사가 방북할 때는 늘 김 위원장에게 선물을 전달하지만 후계자 김정은에게도 선물을 줬다는 보도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멍젠주(孟建柱) 중국 공안부장 방문 당시와 이번뿐이다.
접견과 이후 열린 만찬에는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동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