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대표 "선거 공약, 매니페스토식으로 검증해야"

2011-05-17 10:0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이제부터 각 정당과 후보가 총선과 대선에서 발표하는 공약에 대해 철저한 매니페스토식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이전 등 국책사업을 둘러싼 지역 간 갈등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왔다갔다 하고 국가경영에 있어 기업경영 하듯이 손바닥 뒤집듯 하는데서 비롯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니페스토란 선거 공약의 목표와 이행 가능성, 예산 확보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김 원내대표는 "이 정부는 없는 갈등도 만들어내고 갈등을 조장, 확산시키는 일을 밥먹듯 해서 여당 내에서조차 청와대가 지역분열에 천재적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국민을 갈기갈기 찢는 갈등을 조장하는 정부를 언제까지 봐줘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5.6 개각 인사청문회에 대해선 "내정자들의 면면은 실무형 인사를 가장한 MB식 '오기인사'"라며 "이번 청문회에서 철저한 현미경 검증으로 철저히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보편적 복지 기획단장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감세 철회를 언급했다 법인세 감세 철회에 대해 재검토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논리적 모순으로, 당초 말한대로 법인세를 깎지 말고 이 돈을 중산·서민층을 위해 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